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가 세계 최초로 향기나는 타이어를 개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아로마 타이어는 지구촌 웰빙상품인 아로마 테라피에 착안, 특히 여성 운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타이어에 첨가되는 아로마 오일은 고온·고압에도 고유한 향을 잃지 않는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철저히 검증작업을 걸쳐 안전과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로마 오일이 열에 의한 고무의 경화를 막고 점탄성을 극대화해 승차감과 소음개선 효과도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근육 이완·호흡기질환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라벤더향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은은하고 신선한 느낌의 허브 민트향,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리스·화이트 머스크 향을 더해 장시간 향에 노출돼도 거부감이 거의 없다는 것.

아로마 타이어는 중형 세단과 콤팩트 SUV차량 고객을 겨냥해 출시, 규격에 따라 개당 16만~20만원선에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